구본무 LG회장이 오는 20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일본의 히타치, 마쓰시타,무라타사, 미국의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UTC)등 주요합작사및 거래선을 방문하기 위해 12일 구자홍 LG전자 부회장과 함께 출장길에 올랐다.구 회장은 이번 출장에서 히타치의 쇼야마 에츠히코 사장을 만나 지난해 11월 합작설립한 '히타치-LG데이터 스토리지'(HLDS)의 업계 1위 굳히기를 위한 기술개발등 협력강화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HLDS는 PC시장 불황속에서도 연간 2억대 규모의 세계 광스토리지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24%로 1위를 달리고 있다.
구 회장은 또 마쓰시타의 마쓰시타 마사유끼 부회장, 무라타의 무라타 야스타카 사장과 만나 디지털 어플라이언스 사업과 전자부품의 안정적 공급등 협력관계를 다지고 미국 테러사건이후 세계경제 동향과 대응방안에 대해서도 폭넓게 논의할 계획이다.
구 회장은 이 기간중 일본을 방문할 예정인 미국 유나이트 테크롤로지(UTC)의 조지 데이비드 회장등 최고경영진을 만나 엘리베이터사업 합작에 따른 시너지효과 제고방안등 제휴확대도 모색할 방침이다.
채수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