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국제상품시황] 경기회복 기대감에 유가 강세… 금값도 올라

지난주 상품시장은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전주 대비 5% 상승한 배럴당 52.07달러로 장을 마쳤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철회 소식에도 불구하고 세계 경기가 바닥을 쳤다는 전망이 확산되면서 강세를 보인 것이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된 4월 인도분 금은 전주보다 2.8% 상승한 온스당 956.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주초 금 가격은 세계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로 안전자산 수요가 감소하며 약세를 보였으나 미국의 경기부양책 소식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증가하면서 다시 상승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다소 사그라졌지만 달러 약세 및 인플레이션 우려로 이번주에도 금값이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런던금속거래소(LME)의 구리도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심리로 전주 대비 7.7% 상승한 톤당 3,955달러에 거래됐다. 그러나 구리 재고가 증가하는 추세인 만큼 가격 하락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됐다. 니켈은 전주보다 4% 상승한 톤당 9,975달러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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