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정릉 현대' 309가구 공급 주목

4일부터 청약 '서울 9차 동시분양' 가이드<br>2011년 경전철 개통 역세권 프리미엄 기대<br>묵동 승민·목동 보미등 소규모 단지도 눈길


오는 4일부터 청약접수에 들어가는 서울 9차 동시분양에 모두 4개 사업장에서 679가구가 공급돼 이중 437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현대건설의 정릉 현대홈타운이 500가구가 넘는 대단지로는 관심을 끌 전망이다. 이번 동시분양은 4일 무주택 1순위를 시작으로 7일까지 접수를 받고 14일 당첨자 발표가 예정돼 있다. ◇주목 받는 정릉동 ‘정릉 현대홈타운’=정릉동 252번지 일대 정릉6구역을 재개발해 522가구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309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평형별로는 26평형 222가구 중 209가구, 33평형 200가구 중 60가구, 43평형 100가구 중 4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총 19개동 중 26평형 8개동, 33평형 6개동, 43평형 3개동이 단일 평형이고, 2개동은 33평형과 43평형이 같이 있으나 이는 모두 조합원에게 배정됐다. 평당 분양가는 26평형 970만원선, 33평형 1,070만원선, 43평형 1,170만원선으로 인근 길음동 일대 동일 평형과 비슷한 가격대다. 오는 2011년 우이~신설동 경전철이 개통되면 정릉지역의 교통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고, 서경대입구역이 단지 인근에 들어설 예정으로 역세권 프리미엄이 기대된다. 전 세대를 남향으로 배치해 채광효과와 쾌적함을 높였고 지형을 살린 계단식 주동 배치로 대부분의 1층에서도 전면 조망이 가능하다. 모델하우스는 대치동 현대건설 주택문화관에 개관돼 있다. ◇소규모 단지에도 눈을 돌려라=승민종합건설의 중랑구 묵동 승민해그린아파트, 보미건설의 양천구 목동 보미리즌빌, 굿모닝기룡건설의 은평구 신사동 굿모닝기룡도 100가구 미만의 소형 단지지만 관심을 가질 만 하다. 이들은 모두 30평형대 아파트로, 실수요자들은 청약률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돼 입지조건, 분양가 점검 등을 통해 내집마련의 기회로 삼는 것도 좋겠다. 묵동 승민해그린아파트는 묵1동 121-10번지 일대 목원빌라를 재건축해 2개동 60가구 중 조합원 물량을 뺀 3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평당 분양가는 30평형 888만원, 31평형 895만원, 32평형이 858만~871만원이다. 지하철 7호선 먹골역이 도보로 3분거리이며 봉화산, 불암산, 용마공원, 태릉이 인접해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목동 보미리즌빌은 일대 목동시장을 재건축한 주상복합단지로 48가구 모두 일반분양한다. 지하1층에서 지상2층은 상가, 3층부터 10층이 아파트로 지어진다. 분양가가 3억원 미만으로 인근 주상복합에 비해 저렴하다. 신사동 굿모닝기룡은 신사동 산86-7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아파트로 33평형 총 49가구 모두 일반분양한다. 평당 분양가가 750만~8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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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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