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주가 현금부족을 막기 위해 소득세 환급과 학자금 지원, 복지 관련 비용 등 40억달러 규모의 주정부 지출을 연기했다고 1월3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지급연기는 30일간 지속될 예정이며 전문가들은 예정된 지급이 중단되면서 이미 약화된 캘리포니아주 경제에 추가적으로 큰 타격을 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존 치앙 캘리포니아주 회계감사역은 "추가적인 지급연기도 가능하다"며 "개인이나 가계ㆍ기업 등에 잠재적으로 충격을 줄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현시점에서 가장 근본적인 책무는 캘리포니아주가 부도로 가지 않을 것임을 확신시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