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금업계 수위를 다투는 대한종합금융(사장 김문환)이 영업수지 악화로 96회계연도에 결손이 예상됨에 따라 「흑자경영을 위한 비상계획」을 수립하고 나섰다.대한종금은 9일 경기침체로 손익이 불투명해진데다 주식평가손이 확대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으로 「영업이익 20%증가, 영업비용 20%절감」을 골자로 한 비상계획을 수립,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대한종금은 이 계획을 달성하기 위해 고수익분야인 어음할인을 확대키로 하고 할인계수 목표를 당초 2천4백18억원에서 1조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주식과 채권부문에서도 각각 10%, 12%의 수익률을 달성키로 했다. 또 업무취급 초기단계에 있는 국제팩토링, 역내외화대출 등 비수익분야의 업무를 대폭 축소키로 했다.<이기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