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포드-MS] 인터넷 자동차 판매사업 손잡았다

포드의 자크 내서 최고경영자는 20일 스티브 발머 MS 사장과 MS의 자동차판매 사이트인 「카포인트」에 대한 지분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포드는 MS와 공동으로 인터넷을 통한 자동차 일관 주문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포드측은 소비자들이 이 사이트를 통해 자신이 원하는 자동차 사양을 직접 선택·주문, 수일내에 인도받을 수 있게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몇주가 넘게 걸리는 기존 딜러를 통한 구매보다 인터넷을 통한 자동차 구매가 더 빠르고 정확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해당 분야 수위 업체간 제휴가 성사됨에 따라 전문가들은 카포인트의 시장 가치가 단순 자동차 판매 사이트인 오토바이텔.컴이나 오토웹.컴의 2억5,000만 달러를 훨씬 상회할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올들어 포드의 최대 경쟁상대이자 세계 1위 자동차업체인 GM은 MS의 라이벌인 선 마이크로시스템스 및 아메리카 온라인과 함께 인터넷을 통한 자동차 판매에 나섰다. 도요타 역시 최근 캐나다에서 인터넷을 통한 5일내 판매완료 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와 관련, 『앞으로 자동차 업계의 관심사는 차량의 종류와 성능 위주에서 판매체계 구축, 비용 및 재고 축소, 인터넷을 통한 판매 및 정보제공 중심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호정기자GADGET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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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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