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고교 2학년이 치르게 될 9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도 올해와 마찬가지로 쉽게 출제될 것으로 보인다.이명현 교육부장관은 25일 『올 수능시험이 쉽게 출제된 것과 관련해 여러가지 의견이 있지만 과외수요를 줄이고 학교교육을 정상화시키는 차원에서 볼 때 잘했다는 평가가 대부분』이라고 전제한뒤 이같이 밝혔다.
이장관은 『시험이 쉬우면 학력저하가 우려된다는 의견도 있지만 복잡하고 이상한 문제만 출제해서 이를 맞추는 것이 능사가 아니다』며 『학교교육만 정상적으로 받으면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수능시험은 계속 쉽게 출제돼야 한다는 것이 교육부의 정책 방향』이라고 강조했다.<오현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