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구제역 독일까지 확산

영국에서 지난달 19일 구제역이 첫 발병된 이후 걷잡을 수 없는 속도로 전파되면서 아일랜드와 스코틀랜드는 물론 독일까지도 구제역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특히 영국에서는 구제역 발병이 확인된 농장 및 도축장의 폐쇄와 가축의 강제도축 사례가 시시각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이와 함께 육류가격이 폭등, 육류의 긴급수입 조치가 취해지고 있다. 영국의 방역당국은 지난달 28일 하루에만 8건의 구제역 발생 지역을 확인, 지난달 19일 이후 지금까지 구제역 발생이 확인된 농장과 도축장이 총 26곳으로 늘었으며 양 1만1,000마리, 소 3,000마리 등을 포함, 약 1만5,000마리의 가축이 도축되거나 도축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구제역 파동으로 인해 돼지고기와 양고기의 도매가격이 불과 1주일이 채 못돼 2배로 치솟았으며 육류공급업자들은 다음주쯤에는 공급물량이 바닥나 최악의 상황을 맞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런던ㆍ베를린=연합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