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업체에 이어 오프라인에서도 회원마케팅 붐이 일고 있다.9일 업계에 따르면 LG슈퍼마켓과 해태슈퍼마켓, 한화스토어 등 슈퍼 3사는 최근 자사 보너스카드 회원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신규회원 확보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현재 슈퍼업계의 카드 고객은 70만. 특히 이들 회원 고객의 이용률은 전체 의 70%에 육박하는 등 각 업체들의 단골고객으로 자리잡고 있어 슈퍼3사는 연내 100만회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40만명의 보너스카드 회원을 확보하고 있는 LG슈퍼마켓은 카드회원에게 지급하는 사은품 비용을 지난해 21억원에서 올해 30억원으로 늘렸고 사은품도 압력솥이나 운동기구 등 고가품으로 보강했다.
또 구매가 많은 우수고객들에게 최고 3배의 누적 점수를 주는 등 일반고객과 차별화하는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18만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는 해태마트와 해태슈퍼마켓은 자사카드를 이용해상품을 구매할 경우 구매금액의 3%를 할인해주는 서비스로 고객을 유인하고 있다.
해태슈퍼마켓은 또 해태마트 본점과 천안, 청주점 등에서 보너스카드제를 운영하면서 적립한 금액에 따라 사은품을 지급하고있다.
한화스토어와 한화마트를 운영중인 한화유통은 현재 한화마트 청주 율량점과 원점 등 할인점 4곳과 한화스토어 회원 11만명을 대상으로 백화점 회원과 동등한 각종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 슈퍼 3사는 신용카드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도 누적 점수제를 적용해 사은품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윤혜경 기자LIGT@SED.CO.KR
입력시간 2000/05/09 1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