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8개 국제공항 여객터미널의 실내 공기질이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건설교통부 항공안전본부에 따르면 국내 8개 국제공항의 올 3ㆍ4분기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35.6㎍/㎥으로 전 분기의 38.3㎍/㎥보다 소폭 향상됐다. 이는 지난 2004년 처음 측정치인 50.9㎍/㎥ 보다 30% 감소한 것이며 환경부가 정한 다중이용시설의 미세먼지 허용치인 150㎍/㎥보다 훨씬 낮은 수치다. 공항별로는 청주국제공항이 15.5㎍/㎥로 공기가 가장 맑았고 인천공항이 30.6㎍/㎥, 김해공항 31.8㎍/㎥, 대구공항 33㎍/㎥, 광주공항 35㎍/㎥, 양양공항 37.3㎍/㎥, 김포공항 49.8㎍/㎥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