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세계 물의 날] 수자원공사, 4대강살리기·경인아라뱃길 사업

홍수 예방·지역경제 활성화… '다목적 카드'

한국수자원공사가 맡고 있는 경인아라뱃길사업은 서해안과 한강을 잇는 공사로 올해 완공될 계획이다. 이 사업은 굴포천 치수사업과 연계해 내륙주운을 통한 물류 수송체계 개선과 관광·문화·레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 국가경제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제공=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국가 역점정책사업인 4대강살리기사업과 경인아라뱃길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생명이 깨어나는 강,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는 데 일조하고 있다. 이들 사업은 기본적으로 가뭄∙홍수가 잦아지는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것을 목적으로 수자원 확보와 수변공간 개발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등도 도모하고 있다. 4대강살리기사업은 댐과 저수지 등(오는 2012년 완료)을 제외하고 올해 본 사업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하도준설과 보설치로 용수를 확보하고 중소규모의 다목적댐을 건설해 용수공급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기후변화 영향과 200년 빈도 이상의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홍수조절용량 9억2,000만㎥을 늘려 홍수재해를 근원적으로 차단하는 치수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수질개선 및 생태복원을 비롯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복합공간을 창조하는 것도 4대강살리기의 기본 취지다. K-water는 국민소득 증대에 따라 늘어나는 수상레저∙문화활동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수변공간을 개발하는 것에도 향후 집중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한강과 굴포천 방수로를 연결하는 경인아라뱃길은 올해 서해바다와 한강을 잇는 모습을 드러낸다. 경인운하는 방수로를 운하로 활용해 홍수예방, 물류비 절감, 교통난 해소, 문화∙관광∙레저 활성화 및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대규모 사업이다. K-water는 굴포천 방수로를 한강 쪽과 연결해 홍수 때는 방수로로 평상시에는 운하로 활용할 예정이다. 경인아라뱃길은 물류비 절감과 교통난 완화뿐 아니라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기조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 또는 중국 등에서 환적 없이 서울(김포터미널)까지 바로 운송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아라뱃길을 통해 문화∙관광∙레저의 다양한 시너지효과 창출도 기대된다. 송도∙청라∙검단∙김포지구 등 수도권 서부지역의 대동맥 역할을 담당하며 서울의 한강르네상스와 연계해 국제 관광물류 명소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요트 등 마리나 선박이 한강과 서해를 오가며 주변지역에는 자전거도로∙산책로∙공원 등으로 꾸며져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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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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