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13일 코스닥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76 포인트(0.21%)가 높은 369.93으로 출발했으나 곧 하락반전해 오전 10시10분 현재 0.12 포인트(0.03%)가 떨어진 368.45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선 가운데 인터넷주를 비롯한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체로 약세에 머물고 있다.
현재까지 개인은 17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억원, 3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8일째 매수우위를 유지하고 있는 반면 기관은 9일 연속매도세로 일관하고 있다.
업종별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음식료, 통신장비, 유통, 화학, 정보기기 등이 1%안팎 떨어졌지만 일반전기전자, 기타제조, 소프트웨어, 운송장비.부품 등은 1%대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0개 등 311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8개를 포함해 360개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서는 인터파크가 저조한 2.4분기 실적의 영향으로 7%이상 급락하며 전날의 하한가에 이어 이틀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인터플렉스,네오위즈, 국순당, 레인콤 등도 1~3% 떨어졌다.
디지털TV 수혜주로 최근 강세를 띠었던 휴맥스도 7% 이상 떨어지며 4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솔본, 유일전자, 옥션, 안철수연구소 등은 1~4% 강세다.
전날 무선인터넷 테마를 형성하며 크게 올랐던 옴니텔, 필링크, 야호, 지어소프트 등은 모두 6~7% 급락세로 돌아섰다.
30개 우량 종목으로 구성된 '스타지수'는 879.10으로 전날보다 0.13% 하락했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