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로 2,000포인트를 웃돌고 있다.
18일 오후 1시 2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43포인트(0.52%)내린 2,002.51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기관이 7거래일만에 순매수로 전환하며 코스피의 2,000포인트선 안착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개장 초반 2,000포인트를 밑돌던 코스피는 오전부터 지속된 기관 매수 흐름과 4거래일째 거듭하는 외국인 매수세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이 2,256억원어치를 내다팔고 있지만 기관이 1,203억원, 외국인이 1,077억원 사들이며 방어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다수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은행(1.91%), 섬유·의복(0.94%), 운송장비(0.98%), 기계(0.85%) 등이 강세다. 반면 전기가스업(-0.48%), 증권(-0.24%)은 약세다.
시총 상위주들은 상위 20개 종목 중 16개 종목이 오름세를 나타낼 정도로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최근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오르는 등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긍정적인 전망에 SK하이닉스가 3.29% 오르며 가장 큰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현대중공업(1.93%), NAVER(1.90%), LG화학(1.71%) 등이 강세인 반면 KT(-1.25%), 삼성화재(-0.84%), 기아차(-0.51%) 등은 약세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5.05포인트(0.89%) 오른 570.81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보다 1.70원 내린 1037.1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