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현대백화점 휴대폰 결제 서비스

내달부터 KTF·LG텔레콤 단말기 대상현대백화점 본점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8월 1일부터 핸드폰으로 상품 대금을 결제할 수 있게 됐다. 현대백화점(대표 이병규)은 29일 KTF(016, 018) 또는 LG텔레콤(019) 최신기종 휴대폰을 가진 고객이 국민카드로 결제할 경우 매장 내 각 브랜드마다 설치된 리시버에 핸드폰을 향하고 버튼만 누르면 대금 결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휴대폰으로 국민카드 모바일 결제 프로그램을 다운 받아야 한다. 최근 슈퍼매장에서만 시범적으로 이 시스템을 사용하는 업체는 있지만 의류, 가정용품, 식품 등 전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은 현대백화점 본점이 국내 유통업계 처음이다. 김종순 현대백화점 정보기술실 이사는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결제 시 판매직원에게 카드를 건네거나 비밀번호를 공개할 필요가 없다"며 "휴대폰을 분실할 경우에도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하기 때문에 부정사용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는 국민카드 뿐 아니라 다른 신용카드사와도 제휴할 계획이다. 또 10월부터 상용 서비스에 들어가는 SK텔레콤(011) 이용 고객들에게도 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임동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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