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서울은,해외신규 진출 포기/내인가 받은 2개 점포 개설 않기로

◎경영정상화 일환대규모 부실여신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울은행이 경영정상화의 일환으로 인원감축과 자회사 매각, 국내 점포 축소 방안을 마련한데 이어 이미 계획된 신규 해외진출마저 포기했다. 8일 금융계에 따르면 서울은행은 지난 95년 정부로부터 설립 내인가를 받은 인도 뭄바이지점과 96년 내인가를 받은 영국영 케이맨제도 현지법인 진출 계획 포기서한을 재정경제원에 제출했다. 서울은행은 현재 해외지점 8개와 현지법인 2개를 갖고 있으며 해외영업활동 강화를 위해 이 지역의 진출을 계획중이었으며 국내 인가를 받고 현지국가의 인가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였다. 서울은행 관계자는 해외영업 분야 축소도 자구계획의 일환이며 신규 해외진출인력과 자금을 국내영업에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많아 진출을 포기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나머지 지점과 법인은 철수할 계획이 없으며 현재로서는 수익을 내고 있어 영업활동을 좀 더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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