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내고장 경제파일] 현대그린하우스 中진출

경남도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중소기업 지원정책이 하나 하나 결실을 맺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김해시 소재 인공지능유리온실 전문업체인 ㈜현대그린하우스의 중국진출이다. 이 업체는 지난 4일 경상남도 산둥(山東) 통상사무소와 경남무역을 통해 중국 헤이룽장(黑龍江)성 하얼빈(哈爾濱)시 쑤앙야산(雙鴨山)에 인공지능 유리온실 3만㎡를 건설하는 공사 계약을 성쭝(聖中)그룹과 체결했다. 공사비 낙찰가는 190만 달러. 성쭝그룹 순민하이(孫民海) 총재가 경남도를 방문해 김혁규 경남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공사계약을 체결, 중국시장 수출길이 열리게 된 것이다. 특히 이번 낙찰과 계약과정에서 산둥 통상사무소 윤주각 소장 등 도 관계자들의 역할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져 중소기업 지원정책의 결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일을 계기로 도내 다른 중소 기업들도 기술력을 인정 받아 거대시장 중국을 공략하는 계기가 될”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경남도 경제통상국은 지난 1월부터 중국 경남통상사무소를 중국수출 전진 기지화 함으로써 중국을 경남 제1의 수출시장으로 개척한다는 정책을 펼쳐왔다. <창원=황상욱기자 soo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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