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커피값 폭등/콜롬비아 한파 우려 20년내 최고

◎뉴욕서 아라비카 7월물 파운드당 2.955불【뉴욕 AP­DJ=연합 특약】 세계 제2의 커피 생산국인 콜롬비아에 한파가 예상되면서 커피선물가격이 20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8일 뉴욕 커피 설탕 코코아 거래소(CSCE)에서 아라비카 커피 7월물은 파운드당 21.25센트 오른 2.955달러에 마감, 파운드당 3.44달러를 기록했던 지난 77년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커피가격은 콜롬비아의 한파 소식으로 장중한때 파운드당 3달러선을 넘어서는 강세를 보였다. 브라질에 이어 2대 커피생산국인 콜롬비아의 올해 생산량이 평년의 1천3백만백(1백=60㎏)보다 줄어든 1천만백에 불과할 것이라는 예상도 커피가격 상승을 가중시켰다. 또 커피값의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수요가 줄어들고 있지 않는데다 중남미 국가들이 수확한 커피를 거의 매각해 비축량이 줄어든 것도 상승세를 부추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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