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론 패스' 채권 기초자산으로
삼성캐피탈이 2억3,500만달러(원화 3,000억원)규모의 원화 장래채권을 기초 자산으로 첫 해외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에 성공했다.
삼성캐피탈은 27일 일본 동경에서 ING베어링사와 '아하론 패스' 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한 해외 자산유동화증권 발행계약을 체결했다.
조달금리는 원화 확정금리로 5.75%수준이며 통화스왑계약으로 환율 및 금리리스크를 100% 회피했다. 이 자금은 이달 말 일시불로 들어올 예정이다.
이번에 ING베어링사가 인수한 '아하론패스'채권은 고객들이 자신의 한도내에서 자유롭게 돈을 인출할 수가 있어, 현재시점의 대출금 외에 추가로 대출이 일어날 수 있는 특징을 갖고 있다.
삼성캐피탈은 ING베어링사가 자체 위험분석을 통해 투자를 결정, '아하론패스'채권의 우수성과 안정성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김민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