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올 상반기 수주목표보다 40%이상 늘어난 4조2,480억원의 수주실적을 올렸다고 14일 밝혔다. 상반기 수주실적은 국내부문 3조8,774억원, 해외부문 3,706억원으로 올 한해 수주목표 5조8,008억원의 73%에 달하는 수치다.
대우건설측은 부산신항 진입도로공사, 전주 광역쓰레기 소각장, 해운대 주상복합, 안산고잔 6ㆍ7차 아파트 공사 등 국내사업과 중국대련 항만, 리비아 뱅가지 복합화력 발전소 등 해외사업에서 토목ㆍ건축ㆍ주택 등 전 사업분야에 걸쳐 고른 수주실적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달 말 수주한 신월성 원자력발전소 1ㆍ2호기 주설비 건설공사 및 주택 재개발ㆍ재건축의 가계약 체결 분이 상반기 수주집계에 포함돼 있지 않아 연간 수주 목표를 무난히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재용기자 jyle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