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수출국기구(OPEC)가 다음달 10일 열리는 정례회담에서 감산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카타르 석유장관이 25일 밝혔다.
다우존스 뉴스에 따르면 압둘라 빈 하마드 알-아티야 카타르 석유장관은 구체적인 감산량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은 채 “2월 회담에서 감산이 고려될 것”이라며 감산 가능성을 강력 시사했다. 알-아티야 장관은 “회원국들이 2ㆍ4분기에 계절적 수요가 감소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감산 배경을 설명하면서 OPEC 회원국들이 시장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권홍우기자 hongw@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