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도시가스업종 수익성 대폭향상

◎LNG공급가 인상·동절기 수요급증,경상익 30∼40% 늘듯LNG 사용대상 확대와 회계처리 변경등으로 도시가스업종의 수익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도시가스업종은 겨울철에 매출이 집중되고 주가 역시 동절기에 상승하는 패턴을 가지고 있다. 특히 올초 LNG공급가격 상승과 함께 소비자 가격이 인상되고 환율상승에 따른 영향도 거의 없어 수익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도시가스는 난방용 소비가 71%를 차지하고 있으며 산업용 수요역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또 회계기준 변경으로 시설부담금에 대해 감가상각비를 계상하지 않아도 돼 감가상각비 부담도 줄어들었다. 증권전문가들은 도시가스업종의 올 매출이 평균 20%이상 늘어나고 경상이익도 30∼4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기업별로는 삼천리의 올 매출액이 전년보다 18.3% 증가한 4천6백36억원, 경상이익은 1백3% 늘어난 1백60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극동도시가스도 경기 포천군에 대한 도시가스 공급권을 획득, 올해 총매출액이 전년보다 23.4% 늘어난 2천4백28억원, 경상이익은 46.3% 증가한 1백85억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경동도시가스, 서울도시기스 등도 경상이익이 전년보다 30%이상 늘어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마산지역 케이블 TV사업에 진출한 경남에너지는 올 매출액이 전년보다 19% 증가한 7백18억원, 경상이익은 17.6% 늘어난 63억원이 될 전망이다. 부산도시가스도 LNG보급율이 높아져 매출은 19% 늘어난 1천2백28억원, 경상이익은 9.8% 증가한 1백37억원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정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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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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