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7일 변동성이 큰 장세에선 이익증가율이 높은 종목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삼성중공업[010140] 등 17개 종목을 추천했다.
대신증권이 선정한 2.4분기 영업이익 증가율 상위 기업은 삼성중공업 외에 한샘[009240], IHQ[003560], 팬택[025930], 삼성엔지니어링[028050], 고려아연[010130],신원[009270], SKC[011790], CJ CGV[079160], 대림산업[000210], SK[003600], 호텔신라[008770], 두산인프라코어[042670], 현대미포조선[010620], FnC코오롱[001370],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등이다.
최재식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외국인의 단기 차익실현에 따른 하락 압력은 진정된 반면 경기지표 부진에 따른 하락 압력은 높아질 것"이라며 "변동성이 큰 장세에선 이익증가율이 높은 종목으로 탄력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3월말 이후 환율 하락 및 유가 강세, 그리고 정보기술(IT)주를 대신해은행, 건설, 보험, 철강금속 등의 업종들이 주도주로 부각되고 있다"며 "최근 상승세가 강화되고 있는 은행업종과 자동차업종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그는 특히 "지주회사와 지방은행을 포함한 은행들의 1.4분기 순이익은 작년 동기대비 15.5% 증가한 것으로 전망되나 제조업체들의 순이익은 같은 기간 1.8% 감소할 것"이라며 "은행업종이 주목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