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고유가 걱정 이제 그만! 연비좋은 '착한'수입차가 있잖아요

연비좋은 '착한' 수입차가 있잖아요




수입차라고 ‘기름 먹는 하마’는 아니다. 요즘 기름 값 솔직히 너무 비싸다. 결국에는 리터당 2,000원을 넘었다. 그래도 차를 타야 하고 새 차를 사야 한다면 연비가 좋은 차를 선택해야 한다. 여기서 한 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수입차에 대한 편견을 없애라는 점. 수입차 중에서도 정말 연비가 좋은, 경제성도 ‘착한’ 차들이 즐비하다. 몇몇 차종들은 게이지가 좀처럼 떨어지지 않아 눈을 의심케 하는 것도 있다. 어떤 차들일까. 알아보자. ■혼다 시빅 하이브리드-연비 리터당 23.2㎞세단중 최고 자랑 시빅 하이브리드는 혼다가 대체에너지 개발 및 제품의 연비 향상에 중점을 두고 개발한 모델. 현재 판매되는 국내 세단 중 최고인 리터당 23.2㎞(국내 연비측정 기준)의 연비를 자랑한다. 시빅 하이브리드는 지난 2007년 2월 국내 최초의 하이브리드 세단으로 판매를 개시해 2007년 판매 163대로 판매목표를 넘어섰다. 올해 들어서도 1ㆍ4분기에 68대가 팔려 지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폭스바겐 골프 2.0 TDI-자동변속기 장착 디젤 수입차중 으뜸 폭스바겐의 골프 2.0 TDI는 연비가 리터당 15.7㎞로 자동변속기를 장착한 디젤 수입차 중 가장 높은 연비를 자랑한다. 오는 8월부터 변경되는 새로운 자동차 에너지 소비효율 기준으로도 연비 1등급을 달성한 몇 안 되는 수입차 가운데 하나다. 푸조 HDi는 고성능ㆍ고연비를 실현한 차세대 디젤 엔진으로 1998년 처음으로 HDi 엔진을 선보인 이래 지금까지 1,000만대 이상의 HDi 디젤 엔진을 생산하고 있다. 푸조의 고급 중형 세단 407 HDi는 2,000㏄ 엔진이 장착돼 있으며 한번 주유로 최대 1,000㎞ 이상 주행이 가능한 놀라운 경제성(리터당 공인연비 14.3㎞)을 자랑한다. 렉서스의 하이브리드카인 RX400h의 연비는 리터당 12.9㎞로 프리미엄 수입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중 최고의 연비를 자랑한다. 환경면에서도 캘리포니아에서 SULEV(Super Ultra Low Emission Vehicle)를 획득했으며 국내에서도 낮은 배출가스를 바탕으로 저공해 차량 인증을 받은 환경친화적 차량이다. ■BMW X3 2.0d-친환경엔진으로 연료 효율성 높아 BMW X3 2.0d에는 BMW의 친환경 프리미엄 디젤 엔진이 장착돼 엔진 파워와 연료 효율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디젤 엔진의 미립자 필터(particle filter)는 배기 가스의 양을 크게 줄여 엄격한 유럽의 배기가스 배출 기준인 EU4를 충족시켜 환경친화적이다. 특히 고유가시대 국내공인표준연비 리터당 13.9㎞를 자랑하는 등 경제성이 매우 뛰어나다. 뉴 아우디 TT는 최고출력 200마력, 최대토크 28.6kgㆍm의 탁월한 2,000㏄ 터보 가솔린 직분사 TFSI 엔진이 장착됐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에 도달하는 가속 시간이 6.5초로 이전 모델보다 2초가량 앞당겼다. 그런데 연비는 리터당 12.3㎞로 개선됐다. CDI 엔진은 메르세데스-벤츠가 1997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선보인 커먼레일 다이렉트 인젝션(Common-rail Direct Injection) 엔진으로 최고 속도나 가속도는 휘발유 차량 수준에 버금가고 연비는 휘발유 차량 대비 20% 이상 높다.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능과 연비를 개선해 디젤 엔진 특유의 떨림과 소음ㆍ매연 등이 휘발유 차량에 근접한다. E220 CDI의 연비는 리터당 12.5㎞, C220 CDI는 12.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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