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대표 백영문·白永文)는 영구자석형 동기(同期) 전동모터를 장착한 차세대 엘리베이터를 개발, 9월부터 판매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신소재의 영구자석을 이용해 크기가 기존 제품의 50%에 불과하면서도 절전효과와 저속에서 제어성능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현대측은 『이 제품은 전력소모·승차감·소음 등에서 기존의 유도전동기 제어방식의 엘리베이터보다 뛰어나 앞으로 수년내 기존 제품을 대체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하고 『국내 시장은 물론 유럽·미국·일본 등 선진국의 고부가 승강기 시장을 공략하는 주력 수출제품으로 양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엘리베이터는 표준형 저속·중속·고속과 중대형 고속 그리고 대형 초고속 등 13종의 신모델을 갖추고 본격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민병호 기자BHMI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