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순창 고추장·금산 인삼 세계적 명품화

■눈길 끄는 지역특화전략

순창의 고추장과 금산의 인삼ㆍ약초가 세계적인 명품으로 거듭난다. 단순히 과거와 같은 해외마케팅을 통해서가 아니라 지역의 대학과 기업, 지방정부가 함께 혁신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이를 산업화하겠다는 의지다. 전라북도의 순창 장류산업과 인삼ㆍ약초 산업을 실버바이오 산업으로 확대 발전시킨다는 충남 금산의 계획이 소규모 혁신클러스터 구축의 대표적인 사업들로 꼽힌다. 정부가 이를 국토균형발전 계획에 포함시킨 것도 지역 연고산업을 적극 육성해 나가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선정과 계획 추진은 철저하게 지역중심으로 진행된다. 16개 광역지방자치단체별로 10개 내외의 지역 연고산업을 선정하고 광역지자체와 기초지자체간의 협의를 통해 육성전략을 도출할 예정이다. 중앙정부는 지원 역할만 맡는다. 선정된 지역연고산업을 유형별로 보면 신품관련 산업의 비중이 가장 높으며 다음으로 관광ㆍ문화ㆍ농림어업(축산포함) 및 섬유산업의 순이다. 각 지자체는 지역의 고유자원을 활용하고 기초지자체 단위의 지역 혁신체계를 구축, 경쟁력 있는 지역상품을 개발한다는 복안이다. 최수문기자 chs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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