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코스닥시황/9일] 거래대금 거래소 또 추월... 247.14

9일 코스닥시장은 단기조정이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나스닥이 급등하고 외국인 투자자가 사상 최대의 순매수를 보였다는 점이 호재로 작용, 초반부터 적극적인 선취매가 유입되며 강세로 출발했다.전날 조정을 거치면서 충분한 손바뀜이 이뤄진 것이 오히려 상승세를 뒷받침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 13.49포인트 오른 247.14포인트로 마감했다. 벤처지수는 40.28포인트 올랐으며 기타업종지수도 69.64포인트나 뛰어오른 909.39포인트를 기록, 사상 최고치인 918.11포인트에 바짝 다가섰다. 나머지 업종도 모두 상승했다. 거래대금은 4조4,120억원으로 전날에 이어 4조원을 넘어서는 한편 또다시 3조7,944억원에 그친 거래소를 크게 앞질렀다. 거래량도 1억9,932만주에 달했다. 이날 정보통신주가 초강세를 보이며 시장주도주로 부각된 가운데 인터넷 관련주도 큰 폭으로 올랐다. 새롬기술 다음커뮤니케이션 핸디소프트 로커스 드림라인 등 고가 핵심종목들이 대거 상한가 대열에 가담한 것을 비롯해 한통프리텔 하나로통신도 올라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한글과컴퓨터 한국디지탈 디지틀조선 싸이버텍홀딩스 등 인터넷주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날 상한가 80개를 포함한 249개 종목이 올랐으나 금속, 건설 등 비벤처주와 관리종목들이 상승대열에서 탈락하며 내린 종목도 하한가 11개를 비롯한 172개에 달해 선별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외국인은 이날 역시 352억원어치의 매수우위를 기록, 17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지속했다. 문병언기자MOONB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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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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