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기업은행 실적 양호..건전성 지켜봐야>

기업은행[024110]이 2.4분기 실적에 대해 증권사들보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LG투자증권은 29일 "기업은행의 2.4분기 순이익이 전분기 대비 10.0% 증가한 1천74억원으로 예상치를 웃돌았다"며 "이런 실적 호조는 LG카드 대손상각비를 적립하고도 대손상각비가 전분기에 비해 5.4%(138억원)나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은행업종에 대해 방어적인 투자가 필요한 상황에서 기업은행이최적의 대안 중의 하나"라며 "주가도 가장 저평가되어 있기 때문에 추가 하락 리스크도 크지 않은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이 증권사는 또 "중소기업 대출에 대한 우려감이 확산되고 있으나 기업은행의연체율 수준이나 대출 포트폴리오, 대출 정책, 40년간의 노하우 등을 고려할 때 중소기업관련 문제에서는 다른 은행보다 자유로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래에셋은 목표주가 1만700원과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동원증권도 "기업은행의 2.4분기 실적이 예상 범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고체감경기와는 달리 연체율과 수익성 지표가 아직까지는 비교적 안정적으로 나타나고있다"며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동원증권은 그러나 연체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지만 자산 건전성의 악화추세는 벗어나기 힘들 것으로 보고 목표가격을 8천4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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