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현대카드 '슬라이딩제' 도입

사용액따라 현금서비스 수수료율 인하현대카드가 전업계 카드사중 최초로 신용카드 사용금액에 따라 현금서비스 수수료율을 인하해주는 '슬라이딩 제도'를 도입한다. 현대카드 고위 관계자는 6일 "내달 3일 발급예정인 현대오토카드(가칭)가 초기 시장진입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타 카드사에 비해 경쟁력이 있는 새로운 서비스가 필요해 이 같은 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미 이 서비스는 현대캐피탈 대출전용카드인 드림 론패스에 적용하고 있으므로 현대카드에 적용하는데에도 별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슬라이딩 제도란 카드 사용후 3개월마다 회원의 적용금리나 이용한도를 대출실적 및 연체여부에 따라 평가, 카드 회원별 실적에 따라 대출 한도와 금리 등을 재조정해주는 제도. 즉 신용카드의 신용판매와 현금서비스 이용 빈도, 연체여부를 수수료율과 연계해 카드 이용이 많은 회원에게 현금서비스 수수료율을 인하해 주는 방식이다. 현대카드가 현금서비스 수수료율에 대한 슬라이딩제도를 본격 도입할 경우 실질적인수수료율 인하 효과로 이어질 전망이여서 다른 카드사들의 수수료율 인하에도 상당부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김민열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