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부는 최근 3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인 경기선행지수의 움직임이 추세적 흐름인지를 판단하려면 향후 1∼2분기 정도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재경부는 8일 내놓은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자료에서 "금년 우리 경제는 다소 불리한 대외여건 변화 속에서도 5% 수준의 성장과 35만∼40만개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재경부는 현재 경기 흐름에 대해선 수출과 내수의 균형 속에 추세적 상승 기조를 지속하면서 잠재 수준의 정상적인 성장궤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또 소비자물가는 국제유가가 상승했지만 총수요압력이 현재화되지 않고 농산물가격도 안정세를 보이면서 2%대의 안정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6월 소비자물가도 농축수산물의 시장출하 증가에 따른 가격 안정에 따라작년 동월대비 3% 이내의 증가를 기록하며 안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5월 산업생산 동향도 수출의 견조한 증가세가 유지되면서 기조적인 증가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서비스업 활동도 소비의 증가세 지속 등에 따라 현 수준의 증가 추세를 이어갈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작년 하반기 이후 서비스업 활동 증가세가 확대됐고 소비심리가 둔화되고있음을 감안할 때 증가 속도는 점차 완만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재경부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