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제종합기계, 北에 콤바인 공급

정비공장설립 추진도국제종합기계㈜(대표 신현우 www.kukje21.co.kr)가 자사 콤바인 및 부품을 북한에 공급한다. 국제측은 콤바인 15대와 이들 콤바인의 2년치 부품, 금액으로는 3억 5,000만원 어치를 지난달 31일 선적을 마친 인천항에서 출항식을 가지고 북한 남포항으로 직송했다고 밝혔다. 이번 콤바인 공급은 우리민족 서로돕기 운동본부(상임대표 송월주)가 지난 3월 북한 농업과학원과의 합의에 따라 추진된 것으로 북한에 공급되는 콤바인(모델명:KC 575S, 4조)은 국제측이 99년에 자체 기술로 개발한 가장 우수한 모델이다. 54마력 고출력 엔진이 탑재됐으며 논, 습지, 간척지 등 어떠한 조건에서도 수확작업이 가능하다. 국제측은 콤바인 및 부품 공급과 함께 북한 현지에서의 제품사용과 관리, 응급 정비요령 등을 교육할 담당자도 북한으로 같이 파견했으며 북한의 농기계 이용률 향상을 지원하기 위한 정비공장 설립과 A/S기술력 향상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또 북한 한냉지역 영농조건에 적합한 농기계를 개발 보급함은 물론 기술이전 등을 장기적인 협력과제로 삼고 연구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인천항에서 가진 출항식에서 신현우 사장은 "이번에 공급하는 콤바인이 북한의 농업발전과 북한 농업인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남북한 농업협력의 물꼬를 터주기 바란다"며 "향후 북한농업의 기계화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031)740-5211 조충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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