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달아오르는 음료시장] 롯데-워터젤리

발매 4개월만에 1,300만본 판매무조건 튀어야 뜬다. 롯데칠성음료㈜가 지난해12월부터 판매하기 시작한 '롯데 워터젤리'가 발매한지 불과 4개월 만에 1,300만 본을 팔아 음료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약 10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회사측은 "이 같이 높은 매출 신장세는 신제품으로는 보기 드문 것"이라며 앞으로의 성장가능성 또한 무한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최근 제품이 달려 제품공급에 차질을 빚을 정도로 이 제품이 큰 인기를 얻고 있어 이런 추세라면 연간 4백억원 이상의 매출은 무난하다는 것. 이 제품은 '물과 젤리의 신비로운 조화'로 기존 음료와 차별화 시킨 것이 특징. 부드럽고 말랑말랑한 젤 타입이어서 마실 때 색다른 느낌을 준다. '워터 젤리'는 특히 초ㆍ중ㆍ고생 등 젊은 층의 호기심을 자극, 판매량이 급속하게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 회사측 관계자의 말이다. 게다가 기능성 음료의 성격도 띄고 있어 식이섬유와 7가지 비타민을 함유, 어린이와 아침을 거르는 여고생들의 영양보충에도 좋다. 한편 롯데 칠성은 온도에 따라 변하는 제품의 특성을 강조하고 신세대의 왕성한 호기심을 자극하기 위해 최근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탤런트 겸 가수, 차태현을 기용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회사측은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를 맞아 TV광고는 물론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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