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이 중소기업 고객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중소기업 지원에 초점을 맞춘 금융상품과 프로그램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기업은행은 13일 중소기업 대출재원 마련을 위한 예금상품인 ‘중소기업 희망통장’을 출시했다. 이 상품의 금리는 연 5.48%이며 적립식과 거치식 등 두가지다. 기업은행은 이 상품을 통해 5,000억원의 중소기업 대출재원을 마련할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이달 초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자금관리ㆍ회계ㆍ인사 등 통합경영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Hana SERP’ 프로그램을 내놓았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자금ㆍ생산ㆍ재고ㆍ인사ㆍ급여 관리를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이에 앞서 지난 3월부터 사업승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컨설팅을 해주고 있으며 우리은행도 1월부터 중소기업 창업자를 대상으로 ‘스타트업-V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