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기흥 영덕∼양재 고속도로 이달말 착공

노선명은 '용인∼서울 고속도'로 바꿔

지난 2000년 4월부터 수도권 남부지역 교통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됐던 ‘영덕~양재 고속도로’가 우여곡절 끝에 이달 하순께 착공된다. 건설교통부는 그동안 착공에 걸림돌이었던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지난달 29일 마무리함에 따라 설계가 완료된 구간의 실시계획 승인 절차를 이달 중순까지 마치고 하순께는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당초 지난해 착공을 목표로 추진됐던 이번 사업은 민간자본 유치, 환경단체 반발 등으로 사업추진 기간이 1년 가량 지연되는 등 난항을 겪어왔다. 건교부는 이와 함께 그동안 노선명으로 사용했던 ‘영덕~양재 고속도로’를 착공에 맞춰 ‘용인~서울 고속도로(고속국도 141호선)’로 바꿔 사용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는 고속도로의 서울 종착(시발)지점이 당초 서초구 양재동에서 강남구 세곡동으로 바뀌었기 때문. 용인~서울 고속도로는 용인시 기흥읍 영덕리에서 서울 강남구 헌릉로까지 연결하는 연장 22.9㎞의 4~6차선 도로로 구간 중간에 5개의 인터체인지(상현ㆍ성복ㆍ고기ㆍ판교ㆍ고등IC)가 설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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