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호빵업체들] "반갑다 추위야"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립식품, 샤니, 서울식품, 기린 등 호빵 제조업체들은 침체된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이번주부터 신제품을 대거 선보이기 시작했다.올해 라이스 호빵, 칼라호빵 등 21종의 호빵을 내놓고 시장을 공략할 예정인 삼립식품은 신제품으로 불고기, 자장, 카레 등 3종의 호빵을 선보이면서 매출목표를 지난해보다 20억원 늘어난 170억원으로 잡고 있다. 특히 어린이에 타깃을 맞춘 「국찐이」 캐릭터를 활용한 국찐이호빵은 먹기 편하도록 크기를 일반 호빵의 3분의 1로 만들어 눈길을 끌고있다. 맛도 어린이들이 선호하는 카레, 초코, 피자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해 칼라호빵을 내놓아 좋은 반응을 얻었던 샤니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는 박찬호 선수의 캐릭터를 이용한 「찬호호빵」을 출시했다. 또 일본에 이어 국내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에니매이션 주인공인 「포켓 몬스터」 호빵으로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캐릭터 호빵으로 시장을 공략하기로 한 서울식품과 기린도 지난해보다 매출목표를20∼30억원 가량 늘려 잡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겨울이 예년보다 길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업체들의 다양한 신제품 출시와 적극적인 판촉으로 호빵 시장규모가 지난해 500억원대에서 올해는 600억원대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강창현기자CHKANG@SED.CO.KR

관련기사



강창현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