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G7,국제금융 감시기구 설치

◎당사국내 다국적 금융기관 선정 위탁키로【동경 AP­DJ=연합 특약】 선진 7개국(G7)은 다국적 금융기관들의 활동을 조사하기 위한 국제금융 감시기구를 설치하기로 합의했다고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이 13일 보도했다. G7 금융관계자들은 12일 워싱턴에서 이같은 국제기구를 설치하기 위해 우선 각국 당국이 자국에 본사가 있는 다국적 금융기관을 1개씩 선정, 은행 증권 보험 등 다양한 금융상품에 대한 종합적인 위험관리 실태와 효과적인 감시수법을 조사하기로 합의했다. 국제금융감시기구는 이같이 각국이 조사한 금융기관 활동실태를 종합점검한후 국제금융질서에 혼란을 야기할 수 있는지 여부를 각국에 통보하는 관리·감독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같은 설립하게 된 배경은 다국적 금융기관들의 위험관리 실태에 대한 각국의 조사부실로 인해 영국의 베어링증권, 일본의 스미토모상사 등의 거액손실사건이 국제금융체계에 혼란을 몰고 왔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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