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주식시황] 주가 이틀연속 하락.... 937.88

31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4.69 포인트 하락한 937.88 포인트를 기록했다. 관망 분위기가 우세해 거래량은 2억6,240만주로 부진했다.금리가 연중 최고수준에 달하고 서울은행의 매각협상 결렬, 투신사 구조조정이 앞당겨 진다는 소식 등이 악재로 작용했다. 또 미국의 추가적인 금리인상 가능성 등 외부악재도 주가하락의 주요인이었다. 후장 종반 선물가격이 빠르게 회복되면서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역부족으로 낙폭을 줄이는데 만족해야 했다. 하락장속에서도 개인 매수세는 지속돼 관리종목과 우선주에서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종목이 속출, 상한가 종목이 151개에 달했다. 반도체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소식으로 삼성전자, 현대전자, 현대반도체 등 반도체 관련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나타내 주가하락을 저지했다. 계열사간 자금지원 차단 소식으로 대우그룹주들이 일제히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대우증권을 제외한 대부분 종목이 오른 가운데 대우중공업, 대우통신, 대우전자부품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매각협상 결렬 소식에도 불구하고 서울은행은 상한가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대우그룹 워크아웃으로 인한 손실부담 우려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은행, 증권주는 일부 종목이 반등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힘을 쓰지 못했다. 건설주는 강세를 보였다. 이날 주식시장은 미국증시 약세 등의 영향으로 내림세로 출발했다. 선물이 후장 전반까지 백워데이션 상태롤 보임에 따라 프로그램 매도까지 가세해 주가하락을 부추겨 한때 20포인트이상 급락, 920선으로 밀리기도 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151개를 포함, 439개를 기록했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1개를 비롯해 393개였다. 임석훈기자SHIM@SED.CO.KR

관련기사



임석훈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