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정보기술(IT) 정보화 지원을 전담하는 국내 최초의 'IT혁신전문가'들이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지식경제부 산하 한국전자거래협회는 정부가 지원하는 '대ㆍ중소기업 상생IT혁신사업'에서 중소기업 IT컨설턴트로 활동할 'IT혁신전문가(IM)' 120명이 처음으로 배출돼 14일부터 지원활동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배출된 전문가들은 지난 5월 IT실무와 현업 컨설팅분야 경력자를 대상으로 모집된 석ㆍ박사급 전문인력이다. 이들은 오는 11월까지 자동차, 전자, 조선, 철강 등 전국 200여개 중소기업에 파견돼 상생 IT혁신전략 수립의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하게 된다.
김동훈 한국전자거래협회 회장대행은 "IM제도는 중소기업의 IT 혁신역량강화 뿐 아니라 국내 전문인력들의 사회 재참여 일자리창출 프로그램의 일환"이라며 "IM들이 중소기업 정보화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ㆍ중소기업 상생 IT혁신사업'은 중소기업 정보화 혁신을 지원하고 대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사업으로 현재 삼성전자, 현대기아자동차, 대우조선해양 등의 대기업과 200개 중소기업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