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하이트 '매수'.목표가 상향..진로인수는 불확실"<삼성증권>

삼성증권은 12일 하이트맥주[000140]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기존 8만6천원에서 10만1천원으로 올려잡았다. 삼성증권은 하이트맥주가 올해 주세의 10%인하에 따라 출고가를 1% 내리면서 순매출단가는 4.9% 인상한 데 대해 "예상됐던 순매출단가 인상이지만 당초 예상인 3.8%보다 높은 수준"이라며 "이에 따라 경기둔화로 인한 수량증가 부진에도 불구하고매출액이 전년 대비 8.3%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 부채규모가 이미 부담이 되지 않는 상황인 반면, 향후 대규모 투자가 예상되지 않고 영업현금이 지속적으로 창출되고 있는 점, 국제 맥아작황 호조와 원화 강세에 따른 원재료 비용하락도 긍정적 요인으로 평가했다. 삼성증권은 그러나 박문덕 회장이 최근 소주회사 진로에 대한 인수.합병(M&A)을언급한데 대해 "인수규모가 2조원을 웃돌 전망이어서 독자적 인수는 어렵다"고 분석하고 "컨소시엄 형태 인수는 가능하고 적정한 가격으로 인수할 경우 긍정적이나 인수가와 실제 인수 가능성 등은 불확실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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