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오염 문제해결과 함께 물 절약에도 크게 기여할 친환경 고압력 스팀 세차기가 출시돼 관심을 끌고 있다. 천안공업대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해 있는 천화테크㈜(대표 임호종ㆍwww.anywash.com)는 기존 스팀 세차기보다 약 3~5배 정도 강한 고압력 스팀 세차기 `애니워시`를 개발해 출시했다고 밝혔다.
4개 부문 특허를 출원중인 이 제품은 고압의 증기를 발생시키지 못하고 있는 기존 전기세차기와 가스세차기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석유식 3중로 방식을 적용함으로써 고압력(10~16㎏/㎠)을 내고 있다. 이 같은 고압력은 차량의 기름때와 찌든 때까지 손쉽게 제거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물 1리터만으로 자동차 1대를 세차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물 절약과 함께 폐수발생 등을 예방할 수 있고 스팀분사와 동시에 수분을 공중으로 증발시킴으로써 기존 세차장의 배수 및 정화시설을 불필요하게 하는 이점을 지니고 있다.
이에 따라 이 제품을 활용할 경우 세차장 인허가와 상관없이 최소 500만원 정도로 세차업이 가능하며 출장이동 세차사업까지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임호종 사장은 “환경친화적이고 저렴한 신개념 세차기가 널리 활용될 경우 세차비 인하효과는 물론 물절약, 환경오염 예방 등 다양한 효과가 창출될 것”이라고 말했다.(041)622-0123
<대전=박희윤 기자 hypar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