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240㎞ 이상의 속도를 낼 때 사용되는 'ZR급' 타이어가 국내에 등장했다.금호타이어는 스피드와 안정성, 핸들링, 배수성 등의 측면에서 고성능 타이어를 애호하는 계층을 위해 수입에 의존했던 ZR(Z레이트)급 타이어인 '솔루스 스포츠'를 개발해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사진)
금호타이어는 그동안 최고속도에 이용된 타이어는 시속 240㎞ 미만의 VR(V레이트)급이었으나 새로 개발된 솔루스 스포츠는 ZR급으로 시속 240㎞에서 무제한까지 속도를 낼 때 쓰인다고 밝혔다.
특히 이 제품은 좌우가 같은 대칭형인 다른 타이어와 달리 인간의 발 모양에 기초한 비대칭형으로 조종안정성, 제동력, 배수성, 승차감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며 가격은 종전 VR급과 같은 개당 8만~13만원.
금호는 이 제품이 수입 스포츠카 등에 장착되는 수입 타이어를 대체, 올해 100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임석훈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