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예선보다 휴가가 먼저라며 지난 두달간 브라질대표팀 소집에 응하지 않았던 삼바축구 간판 스트라이커 호나우두(레알 마드리드)가 삼바군단에 다시 합류했다.
카를로스 파레이라 브라질 감독은 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스플리트에서 열리는 크로아티아와의 원정 평가전 엔트리에 호나우두를 포함시켰다고 로이터통신이 2일 전했다.
호나우두는 지난 6월과 7월 월드컵 남미예선 파라과이, 아르헨티나전과 컨페더레이션스컵에 결장해 파레이라 감독의 강한 불만을 샀다.
파레이라 감독은 "동기 부여를 받은 호나우두의 모습을 보고 싶다. 그가 훈련을 열심히 소화해 날씬해졌다는 얘기도 들었다"고 말했다.
브라질은 9월5일 칠레와의 남미 예선에 대비해 이번 평가전을 준비했다.
(서울=연합뉴스) 옥 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