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국노총 "평화은행 減資 불가"

한국노총 "평화은행 減資 불가" 한국노총이 평화은행의 감자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반대입장을 표명하고 나섰다. 평화은행 대주주인 한국노총은 25일 “평화은행의 독자 생존 능력이 미흡하다고 판단돼 예금보험공사 출자 등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면 독자 생존을 전제로 이를 받아들일 수 있으나, 자본금 감자는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한국노총은 “노동자들의 퇴직금 등을 모아 설립된 평화은행은 노동자금융 전담업무를 독자적으로 수행해야 하며, 정부는 노동자금융이 위축되지 않도록 평화은행의 독자생존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한국노총의 한 관계자는 “김대중 대통령은 지난 98년 4월 노동계 대표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평화은행에 대한 특별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며 “정부는 국정 최고책임자의 약속을 반드시 이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연기자dream@sed.co.kr입력시간 2000/10/25 16:56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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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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