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나상욱, 타이틀리스트와 150만 달러 거엑계약

최근 미국PGA투어 퀄리파잉스쿨을 통과, 한국인으로는 두 번째로 PGA투어 선수가 된 동시에 내년 시즌 최연소로 투어에서 활동하게 된 나상욱(20ㆍ미국명 케빈나ㆍ코오롱엘로드)이 서브 스폰서인 미국 타이틀리스트와 총액 150만달러의 거액 계약을 맺었다. 나상욱의 부친 나용훈(50)씨는 용품 사용 계약을 맺고 있는 타이틀리스트가 연간 50만달러씩 3년 계약을 제의, 계약서에 사인했다고 12일 밝혔다. 총 150만 달러에 달하는 이 계약금은 나상욱이 메인 스폰서인 코오롱에서 받기로 한 4년간 총액 70만달러를 크게 웃도는 거액. 타이틀리스트는 나상욱이 퀄리파잉스쿨에서 공동21위의 상위권 성적으로 합격한데다 갓 20세를 넘긴 젊은 선수라는 점을 높이 평가해 서브 스폰서로는 고액인 후원 금액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타이틀리스트는 나상욱이 그 동안 자사 제품을 계속 사용해오면서 각종 대회에서 꾸준한 성적을 내온 데다 PGA 투어 카드까지 획득하자 `격려금` 성격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나상욱은 오는 17일께 귀국할 예정이다. <김진영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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