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변호사인 홍성우씨(65)가 제41회 법의 날을 맞아 26일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받는다.
홍씨는 지난 65년 대전지방법원 공주지원 판사로 법조계에 투신한 뒤 71년 부터 변호사로 활동해오면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결성을 주도했다 .
그는 또 민청학련사건, 김대중ㆍ윤보선 긴급조치위반사건, YH노조사건, 김 근태사건, 부천서 성고문사건 등의 변론을 맡으며 인권변호사로 이름을 날 렸다.
법무부는 홍변호사가 서민들의 권익향상에 노력한 한편 인권신장에 크게 기여한 공을 높이 사 훈장을 수여한다고 25일 밝혔다.
법무부는 과천 법무부 대회의실에서 26일 11시 법의 날 기념식을 갖고 홍변호사를 비롯 권오덕 대한법률구조공단 사무총장, 신인령 이화여대 총장, 황선태 광주지검 검사장에게 국민훈장 모란장ㆍ황조근정훈장 등 총 9명에게 훈장을 수여하고 6명에게 대통령 및 국무총리 표창을 수여한다.
/ 김호정기자 gadgety@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