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단지내 조경·편의시설등 잘 갖춰진 쾌적한 아파트 뜬다

단지내 조경·편의시설등 잘 갖춰진 쾌적한 아파트 뜬다 인천 한화 에코메트로등 친환경 설계로 인기몰이 김광수 기자 bright@sed.co.kr '쾌적한 아파트가 뜬다.' 주거공간의 쾌적함이 중시되면서 건설업체마다 단지 내 조경 및 편의시설 개선을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아파트를 고를 때 향후 투자가치를 비롯해 주변 생활환경이 중시됐지만 점차 단지 내 환경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는 추세다. 한화건설은 최근 인천 '에코메트로' 2,920가구 분양에서 모두 1순위에 청약을 마감했다. 총 1만2,000여가구가 들어서는 대단지 프리미엄 외에 친환경 해안주거문화도시의 장점이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서해바다 조망, 24만평의 자연녹지, 생태호수공원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며 "이제는 답답한 아파트가 아닌 쾌적한 환경이 돋보이는 아파트가 뜨는 시대"라고 말했다. 동문건설도 최근 울산에서 '문수산 굿모닝힐'을 분양해 3순위 마감을 기록했다. 지역 내 미분양 물량이 넘치고 있지만 문수산 자락에 위치한 입지조건에 단지 전체를 생태공원으로 꾸며 좋은 결과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GS건설의 죽전자이도 단지 3면이 산림과 푸른 잔디로 조성된 50만평 규모의 한성CC로 둘러싸여 풍부한 자연녹지를 자랑한다. 친환경 주거공간을 콘셉트로 한 진흥기업은 단지 설계시 녹지비율을 최대한 높이는 데 큰 비중을 두고 있다. 업계에서는 최근 타운하우스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도 이 같은 추세의 반영으로 보며 앞으로 조경 및 편의시설 개선에 더욱 심혈을 기울일 것으로 보고 있다. 전홍규 진흥기업 대표이사는 "소비자의 높아진 감성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단지 내 쾌적함을 살리는 게 앞으로 시장에서 살아남는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6/10/31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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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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