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한 조기지원 계획없어/IMF,과다지원땐 프로그램 신뢰에 악영향

【워싱턴 AFP UPI=연합】 국제통화기금(IMF)은 한국에 대한 금융지원 일정을 앞당기거나 지원 규모를 확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익명을 요구한 IMF 관리들이 15일 밝혔다. 이들 관리는 또 기록적인 5백70억달러 규모의 대한 금융지원 패키지가 한국의 금융수요를 충족시키게 될 것이며 지원금의 지급도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한 관리는 한국이 IMF의 추가지원을 기대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한국에 대한 더이상의 초기지원은 배제됐으며 지원금의 지출일정에도 변화가 없을 가능성이 높다』고 답변했다. 그는 『우리의 능력에 한계가 있으며, 초기 과다지원이 (IMF의) 프로그램에 대한 신뢰를 무너뜨리게 된다』면서 『더구나 우리는 더 많은 지원을 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규모도 아니다』고 강조했다. 한국은 이미 55억6천만달러를 지원받았고, IMF의 대한 프로그램에 대한 첫번째 검토작업이 끝나는 18일께 추가로 36억달러를 지원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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