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부산시 ‘도시재생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

부산시는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3억원을 들여 지역재생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지역 밀착형 창조 일자리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의 하나로 부산시와 고용노동부가 지원하고 신라대 산학협력단이 수행한다.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이란 지자체가 민간단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고용노동부에 사업을 제안하고 심사·선정 결과에 따라 국비를 지원받아 지역특성에 맞는 맞춤형 직업능력 개발과 취업을 지원하는 것을 말한다.

프로젝트는 구직을 희망하는 지역 주민, 은퇴 베이비붐 세대, 청년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마을 전문가 과정, 퍼실리테이터 과정Ⅰ·Ⅱ 등 마을 전문가 양성사업과 도시재생 여행전문가 과정, 도시재생 아키텍처 과정 등 도시 재생 전문인력사업으로 나눠 진행된다.

마을 전문가 과정은 주민을 마을 전문가로 키워 사회 재진입의 기회를 늘리고 마을 전문가 양성과 마을 맞춤 협동조합형 창업 아이템을 발굴, 실제 창업으로 이끄는 프로그램이다.

3월 중 20명의 교육생을 모집, 4월부터 매주 1회씩 교육이 진행된다.

교육생 가운데 협동조합형 창업 예정자는 분야별 전문 컨설팅과 홍보 마케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퍼실리테이터 과정(Ⅰ·Ⅱ)은 집단 구성원이 서로 협력하고 능동적인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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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교육은 3월 중 15명의 교육생을 선발, 4월부터 시행된다.

2차 교육은 5월께 20명의 교육생을 모집해 7월부터 매주 5회씩 시행될 예정이다.

특히 마을 전문가 과정과 퍼실리테이터 과정 교육수료생 중 우수자에게는 한국슬로시티본부 마을 전문가 민간자격증과 부산시 마을 만들기지원센터 마을 활동가 인증서가 발급된다.

도시재생 여행전문가 과정은 도시재생 지구를 대상으로 체험 중심의 다양한 여행 코스와 상품 개발을 위한 관광 전문인력 양성과정이다.

관광기획 및 관련 전문 업무숙지, 실무능력강화를 강조한 인력양성 프로그램으로 CRS(컴퓨터예약시스템) 관련 자격증 딸 수 있는 이 과정은 5월 중 20명의 교육생을 모집, 6∼8월에 교육한다.

도시재생 아키텍처 과정은 마을재생 전문 아키텍처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으로 5월 중 15명의 교육생을 뽑아 7월 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창조일자리 프로젝트 관련 교육은 전액무료로 실시되며, 각 분야 교육 이수 후에는 해당업종에 맞춰 취업 및 창업을 지원한다”며 “이번 사업으로 주민참여형 도시재생과 도시서민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의 : 부산시 일자리창출지원사업 담당 051-999-5845, 5847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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