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현대차 투산 생산라인 다시 가동

지난 24일부터 가동이 중단됐던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5공장의 투산 생산라인이 28일 재가동됐다. 현대차 노사에 따르면 지난 24일 조합원 안모씨가 공정을 벗어나 작업을 하면서자신의 실수로 생산라인 기계에 발목이 끼는 상처를 입는 산재사고가 발생한 것과관련한 노사협상이 여의치 않자 5공장 노조 대의원과 소위원들이 강제로 중단시켰던투산 생산라인이 이날 오전 1시부터 다시 가동됐다. 노사는 산재사고 재발방지에 중점을 두기로 하는 등의 내용에 합의하고 투산 생산라인을 재가동시켰다. 노조가 "산재협상에 대의원 뿐 아니라 소위원 2명도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하며 생산라인 가동을 막았으며 회사는 "임단협 규정상 대의원이 아닌 소위원은 협상파트너가 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투산은 24일, 25일, 27일까지 사흘동안 생산되지 못했다. 노조 대의원과 소위원들이 생산라인 가동을 강제로 중단시키면서 회사는 투산 1천548대를 생산하지 못해 254억4천만원의 피해를 보았다. 회사는 "규정에도 없는 내용을 내세우면서 생산라인을 가동중단시켜 발생한 엄청난 회사의 손실에 대해서는 해당 노조 대의원과 소위원들에게 반드시 민.형사상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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