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불가리아 대사 "남양유업 상표권 주장 유감"

불가리아 대사 "남양유업 상표권 주장 유감" 남양유업 '불가리스'와 매일유업 '불가리아'의 상표권 분쟁이 법정 문제로까지 비화된 가운데 알렉산더 사보프 주한 불가리아대사는 25일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독일산 원료를 사용하는 남양유업이 불가리아와 비슷한 이름을 쓰면서 불가리아균을 사용하는 매일유업에 대해 제품명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소송을 걸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유감을 표시했다. 이에 대해 남양유업은 "'불가리스'라는 상호는 지난 89년부터 사용해온 것으로 불가리아와는 아무 관계가 없다"며 "법원의 판결이 나오지도 않은 시점에서 불가리아 정부가 한쪽 편을 드는 듯한 인상을 주는 것은 합리적이지 못한 처사"라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5/05/25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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