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급등으로 투신사의 스폿펀드가 속속 조기상환되고 있다.6일 대한투자신탁은 지난 10월22일 설정된 뉴스파트43호가 21.06%의 수익률을 달성, 조기상환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11월말이후 설정된 대한투신의 스폿펀드 48개중 23개가 목표수익률을 초과해 상환됐다.
스폿펀드란 50억원이내의 자금으로 펀드를 만들어 주식 및 선물에 집중투자해 1년이내 20%, 2년이내 35%의 수익률을 올리면 조기상환하는 주식형펀드이다.
이 펀드를 운용한 손병오(孫丙旿) 대한투신 운용역은 『초기에는 선물위주로 운용하다 차츰 주식편입비율을 늘리는 전략을 펼친게 주효했다』고 말했다.
한국투신도 10월이후 12개의 스폿펀드를 조기상환했으며 국민투신도 지난달 4개의 스폿펀드를 조기상환했다.
최근 주가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어 다른 스폿펀드들도 조기상환이 잇따를 전망이다.【임석훈 기자】